14일 오전 강원 속초시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의 수목에 상고대가 내려 앉아 있다. 설악산의 상고대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관측됐다. 지난 7일 설악산에서는 올가을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오전 6시 설악산 대청봉의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다. 철원, 화천, 양구, 평창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설악산 정상에서 올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4일 새벽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상고대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추운 날씨로 인해 냉각되면서 미세한 물방울로 변해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생긴 것이다.
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설악산 대청봉 일대 기온이 1도를 기록했고 오전 10시쯤에는 0도까지 하락했다. 풍속은 초속 1.8미터를 기록했다.
설악산 첫 상고대 관측에 네티즌은 "설악산 첫 상고대 관측, 나도 보고싶다", "설악산 첫 상고대 관측 소식, 금방 겨울 오겠네", "설악산 첫 상고대 관측, 단풍 먼저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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