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이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SDI 실적은 내년 상반기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공장 착공이 시작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전날 박 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용 배터리 등 신수종 사업 분야에서 내년부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SS의 경우 내년 하반기, 전기차용 배터리는 2016년부터 브레이크 이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14일부터 3일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플렉서블 전지와 초소형 핀 전지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플렉서블 전지는 단순히 커브드(Curved) 형태를 뛰어넘어 사용자가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을(Bendable) 뿐 아니라 둘둘 말 수 있는(Rollable) 단계까지 적용이 가능한 진정한 플렉서블 배터리 제품이다.
박 사장은 "플렉서블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