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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의 싱글 '시간과 낙엽'이 거의 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재차 대박을 터뜨렸다. 김동률의 '그게 나야'가 멜론 3위, 지니와 벅스 2위, 엠넷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쌀쌀해진 가을 바람과 함께 멈춰버린 차트는 여전했다. 소유X어반자카파의 '틈',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애덤 리바인의 'Lost Stars', 로이킴의 'Home' 등이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도 차트 상위권에서 쓸쓸한 음악팬들의 감성을 달래줬다.
신곡 중에는 유일하게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솔로 타이틀곡 '화장 지웠어'가 멜론 5위 , 벅스 6위, 지니와 엠넷에서 3위로 진입하며 선전했다. 폭풍 가창력의 대가 에일리의 '손대지마'는 이 가을 음원 차트 중 단 하나의 댄스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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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5집 활동을 마무리한 틴탑도 음반 판매량 주간 2위로 롱런을 기록했다. 지난주 음원과 음반에서 모두 선전한 김동률의 정규 7집 '동행'은 이번 주에도 3위로 선전했다.
4위엔 배우 이민호가 한류 팬들을 위해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노래할게'가, 늑대소년 콘셉트로 돌아온 보이프렌드의 미니 3집 'Witch'가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주 음반 차트는 예외없이 남성 뮤지션 강세가 이어졌다.
10월 셋째주엔 음반과 음원 모두 막강한 화력을 지닌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에픽하이가 아주 오랜만에 신보로 컴백했다. 악동뮤지션의 음원 독주를 막고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사로잡을 주인공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