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님은 보름 후에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 가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때 시진핑 국가주석께서 대통령님과 중요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탕 위원은 "박 대통령은 한국의 정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중국에서 존경을 많이 받는 귀한 손님, 중국 국민에게 친근감을 많이 주는 우리의 친구"라며 "우리 중국에서 대통령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며칠 전 박 대통령께서 이탈리아 밀라노 아셈 정사회의 기간에 리커창 중국 총리와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중국 언론에서 이번 회동에 대해 보도를 많이 했고 두 분이 같이한 공동인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해 아주 깊은 식견과 애정을 갖고 계신 탕 위원께서 앞으로도 두 나라를 위해 좋은 활동을 많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