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마트폰전쟁] '대세' 중국 스마트폰 만리장성 넘어 세계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D 판매 브랜드전략 이미 선진기업 압도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국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 등 선진 기업들을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4G 서비스가 본격화한 올해 이런 움직임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불과 2년 전만해도  삼성과 애플 제품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였으나 지금은 중국 '토종' 스마트폰이 첨단 제품으로 유행을 주도하며 중국 젊은이들의 핵심 소비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스마트폰 제품 전반에 걸쳐 시장구도 재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중국산 업체의 맹추격에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골리앗' 애플과 삼성의 시장 입지는 빠른 속도로 약화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각종 수치와 시장 분위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샤오미는 올해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삼성을 제친데 이어, 3분기에는 글로벌 스마트 시장의 3위 업체로 뛰어올랐다.

중국의 IT업계 뉴스 전문 포털 쑤투닷컴(速途網)은 아이폰6가 중국 시장에 출시됐지만, 예전과 같은 구매 열풍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27일 보도했다.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알려지면 애플스토어 앞 젊은이들이 밤새 줄을 서고, 개점과 동시에 상품이 동이 나던 모습을 찾기 힘들 다는 것.

삼성과 애플의 숨통을 조이는 업체는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다.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 열풍의 비결은 높은 가성비다. 애플과 삼성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성능은 고가제품과 비교해 사용자가 피부로 와 닿을 만큼 큰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다.

샤오미는 판매전략에서도 앞섰다. 온라인 판매를 고집하며, 철저히 '입소문'에 기댄 전략이 적중했다. 판매 때마다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 샤오미 열풍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던 지난해 중국에서는 샤오미 스마트폰이 돈이 있어도 쉽게 살 수 없는 '인기 아이템'으로 부각됐다.

중국산 스마트폰의 약진은 중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고,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는 중국산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쑤투닷컴(速途網)은 애플의 아이폰6와 삼성의 갤럭시노트4가 모두 소비자의 구매를 자극할 만한 혁신이 부족하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싼값에 품질도 괜찮은' 중국산 제품에 중국 시장을 내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스마트폰 부품 시장도 중국산 약진...정책 지원까지 

중국 상하이의 화웨이 연구개발(R&D)센터. 화웨이는 미국, 독일, 스웨덴, 러시아, 인도 및 중국 등에 16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바이두(百度)]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계의 약진은 완성품을 넘어 부품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연구개발(R&D)에 힘쓰며 기술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다.

중국은 올해부터 4G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LTE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국 반도체 업체의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는 과거와 달리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이 4G시장을 기반의 대도약을 위한 도움닫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화웨이(華爲)는 중국을 넘어 이미 세계 시장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 스마트폰 반도체를 독자 설계하고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2013년 기준, 화웨이의 연구개발 비용은 연 매출의 12.8%에 해당하는 51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은 144억 달러. 총액은 화웨이의 3배 수준이지만,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6.5%로 화웨이의 절반에 그친다.

연구개발의 인력도 화웨이가 삼성을 앞선다. 화웨이의 연구개발 인력 비율은 전체 직원 중 45%, 삼성은 26%다. 이는 중국산 제품이 더 이상 가격만 저렴한 싸구려 상품이 아니라는 뜻. 동시에 삼성 등 외국기업이 바짝 긴장을 해야만 중국에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암묵적 '경고'이기도 하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엄격한 반독점법 집행도 중국 기업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3년 중국에서 123억 달러(약 12조 9000억 원)를 벌어들인 퀄컴은 올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았다. 시장에선 퀄컴이 내야할 벌금이 최대 12억 30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11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미국의 퀄컴과 대만의 미디어텍은 스마트폰 반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화웨이가 자체 생산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90%의 스마트폰 업체가 외국 업체로부터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완제품 생산에서 외국산 부품을 사용하던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점차 공급라인을 독자 개척하거나 국산품으로 대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올해 9월 중국의 이동통신단말기 제조업체 하이파이(海派)통신은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벨(Marvell)사와 함께 중국 4G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마벨은 중국 혈통의 인도네시아계 미국인이 설립한 회사다. 이미 상당수 4G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이들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정부의 지원 정책도 중국 업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자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1500억 위안(약 25조 7325억 원) 규모의 집적회로산업펀드를 발족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분야의 우수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샤오미, 신흥시장에서 삼성에 도전장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며 선두 업계를 긴장케하고 있다.

샤오미는 중국에 이어 인도시장에서도 '대박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FlipKart)에 출시된 샤오미의 훙미(紅米)1S 모델 10만 대가 출시 4초만에 매진된 것. 출시가격은 5999루피로 우리돈 1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인도시장에서 샤오미의 선전은 삼성에겐 도전일 수밖에 없다. 인도가 중국을 잇는 차세대 글로벌 시장이라는 점에서 샤오미와 삼성의 '장외 대결'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3년 기준 인도시장에서 샤오미폰 사용자는 4억 명에 달한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0%가 늘었다. 인도시장에서 선전중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샤오미뿐이 아니다.

화웨이도 이번달 23일 인도의 디왈리 축제에 맞춰 플립카트에 아너홀리(Honor Holly) 모델을 출시해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너홀리의 판매가격은 115달러(약 12만 7000원) 수준이었다.

인도 외에도 동남아시아, 브라질,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에서도 샤오미 사용자가 조금씩 늘고 있다. 미국 샤오미 사용자의 출신지역과 국적이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GPS를 통해 추산한 결과 미국에서 약 100만 명이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용중인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도 전이어서 이 같은 추세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