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전쟁] 이동통신시장 ‘춘추전국 시대’

기사입력 : 2014년10월28일 16:11

최종수정 : 2014년10월28일 16:23

韓美中 스마트폰, ‘격돌’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력 단말기인 갤럭시노트4를 출시한데 이어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했다. 또 중국의 화웨이도 국내에 공식 진출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갤럭시노트엣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엣지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15만원 보조금이 실린다. KT는 29일 공식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 오른쪽에 있는 160×2560 픽셀의 엣지 화면을 통해 문자메시지 등 알림을 확인하거나 카메라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엣지 크기는  세로 151.3mm, 가로 82.4mm, 두께 8.3mm로 갤럭시노트4와 거의
같다. 갤럭시노트4(153.5×78.6×8.5mm)보다 폭이 약간 넓은 정도다. 두 모델의 성능도 거의 같다.

특히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을 최대 7개까지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기능을 실행하고 사용자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도 최근 독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뉴클런(NUCLUN)’을 첫 탑재한 스마트폰 LG G3 스크린(Screen)을 선보였다. 뉴클런은 고성능 1.5GHz 쿼드코어(ARM 코어텍스 A15)와 저전력 1.2GHz 쿼드코어(ARM 코어텍스 A7)로 구성된 빅리틀(big.LITTLE) 구조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LG G3 스크린은 최상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위해 5.9인치 풀HD I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는 평가다. 광대역 LTE-A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225Mbps로 80MB 뮤직 비디오 한 편을 2.8초, 1GB 영화 한 편을 36.4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도 국내 판매가 본격화됐다. 증가하는 알뜰폰 시장과 맞물려 저렴한 단말기를 원하는 소비층을 노린 것이다. 

화웨이는 이달 초부터 스마트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화웨이가 선보인 ‘X3’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또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또 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X3는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장착해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의 대기시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지난 7월 해외 스마트폰 직구 전문업체인 리퍼비쉬, G마켓과 손잡고 샤오미 스마트폰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홍미 노트, 홍미 1S, MI3 등 단말기 공동구매 가격은 20만∼35만원이다.

이처럼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것은 그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으로 읽힌다. 게다가 이달 1일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낮아진 보조금 탓에 소비자들은 중국 등 해외 직구 판매를 기웃거리고 있다.

이통 업계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프리미엄폰과 저가폰으로 양분될 전망을 내놓는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많아지더라도 시장에서 선택받는 스마트폰은 정해져왔다”면서 “고성능을 갖춘 프리미엄폰과 함께 중국 등 저가 단말기 시장이 알뜰폰 시장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표 : 갤럭시노트엣지 제원표<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