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중국 증권 당국 관계자가 후강퉁 실시 준비가 막바지에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시행이 곧 임박했다는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1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2398.74에 거래되고 있다.
야오강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14 금융가 포럼'에 참석해 "후강퉁 시행에 필요한 각 분야 준비 작업이 이미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웨이 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후강퉁이 마침내 실시될 전망"이라며 "언제 될지 여부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호조 소식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결과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2.18엔, 1.74% 상승한 1만5930.38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20.14엔, 1.57% 오른 1299.04엔을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7.22포인트, 0.31% 오른 8915.29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96.48포인트, 0.83% 오른 2만3898.52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