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중공업은 31일 울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그간 임원 30% 감축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고강도 개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1조 103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조 934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한라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권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중공업 부사장, 현대중공업스포츠 대표이사 사장,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