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자금 보충할 수 있는 재원 마련토록"
[뉴스핌=주명호 기자] 은행감독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결제은행(BIS)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추가적인 자본조달 규제안을 내놨다.
31일(현지시각) 바젤위원회는 순안정펀딩비율(NSFR)이라는 새 규제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은행들은 향후 1년 내 유출될 수 있는 자금에 대해 이를 보충할 수 있는 현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SFR은 2018년 초부터 시행될 계획이며 은행들이 단기대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막아 은행 탄력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바젤위원회의 스테판 잉브스 의장은 "단기 변동성이 큰 자금 조달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비유동자산을 통한 자금조달 시 NFSR이 단기대출 사용을 제한시켜 이 같은 의존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