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2%p↓
[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달러강세와 엔화 약세 등 환율 우려로 1%포인트 이상 하락중이다.
4일 코스피는 오후 2시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9.70포인트(1.01%) 내린 1933.27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달러강세와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으로 인한 엔화약세 때문에 증시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조기금리 인상 우려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엔화는 추가 양적 완화에 따라 약세를 보이는 상화"이라며 "이에 수출 기업들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증시를 떠나고 기관도 매도세를 보이며 대폭 하락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1% 오른 1079.2원에 거래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3% 내렸지만 여전히 달러당 113.52엔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908억원 매도중이고 개인은 643억원 매수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7억원, 684억원 매수로 전체 691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대 오르고 있고 보험업도 1% 상승중이다. 철강금속업은 3.49%, 화학업은 2%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2.12%) 내린 540.7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원, 226억원 팔고 있고 개인이 582억원 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