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0일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경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구 회장은 "옛날에 경총(경영자총협회) 회장 하실 때 많은 저한테 조언을 해주셨다"며 "개인적으로 존경해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회사 일을 하느라 바빠서 다음 경총 회장으로 지목하셨지만 고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회장은 한중FTA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중 FTA 뉴스를 아직 못 봤다"며 "갑자기 (타결)돼 잘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유리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11·12대 대통령과 이명박 17대 대통령을 비롯해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찾아 조문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