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부는 19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당국자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제69차 유엔총회 3위원회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결론과 권고를 바탕으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에 이어 유엔총회에서 내용이 보다 강화된 결의가 채택된 것은 북한인권 상황이 심각하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COI권고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관련 결의를 지지해 왔으며 이번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 결의안에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면서 “정부는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3위원회는 앞서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로 채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