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종상영화상 의상상 수상, 조상경 [사진=뉴시스,KBS 2TV `제51회 대종상영화제`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했다. 이에 조상경 디자이너에 관심이 증폭됐다.
조상경 의상 감독은 영화‘박쥐’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달콤한 인생’ ‘후궁, 제왕의 첩’ 등 30편이 넘는 영화의 의상을 담당해 온 한국영화의 대표 의상감독이다. 박찬욱, 강우석,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등 주요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해 온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오만석과는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은 조상경 의상감독을 대신해 수상자로 오른 MC 오만석은 “제가 받겠습니다. 제 전처 입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만석은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저보고 나가서 수상 소감을 말해 달라고 했는데 정말 안 왔다”고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서 만든 영화였다. 앞으로 옷을 잘 만들고 열심히 만들겠다”면서 조상경 의상감독의 소감을 추측해서 전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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