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후보 모여 간담회 제안
[뉴스핌=백현지 기자]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사진)이 27일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 전 사장은 "극히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 금융투자협회장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소통과 진정성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변화의 구심점"이라며 "이번 선거 과정이 업계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로 소통하는 생산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사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업계에 대한 전문성으로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과 신뢰 회복, 대형 연기금 등과 업계의 상호 교류 협력 기반 마련을 비롯해 시장-정부 간의 중재 역할, 국가경제를 위한 금융투자업의 공적 역할을 재정립 하겠다는 게 최 전 사장의 포부다.
이어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을 포함해 8년 동안 자산운용사 전문경영인 등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며 “신한BNPP자산운용의 통합 및 BNPP 글로벌 경영진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비즈니스에 대한 시각을 갖췄다"고 최 전 사장은 자부했다.
이와 함께 최 전 사장은 금투협회장 후보자들에게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소규모 티타임 형식의 간담회를 제안했다.
이어 최 전 사장은 "금융투자업의 성장과 발전 방안, 그리고 국가 경제를 위한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최방길 전 사장 프로필
△주요 경력
● 2013년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부회장
● 2009년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 2006년 SH자산운용사 부사장
● 2001년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 1998년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장
● 1989년 신한종합연구소 금융경제실장
● 1982년 신한은행 업무부 (자금, 증권, 신탁)
● 1978년 한국증권거래소 기획부
△기타 약력
● 2010년 한국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
● 2008년 한국투자금융공사(KIC) 운영위원
△학력
● 1991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석사
● 1979년 경희대학교 법학학사
● 1970년 강릉고등학교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