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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CR-V', 성능·연비 개선…가격 3790만원 동결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10:57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0:57

[뉴스핌=송주오 기자]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 혼다의 CR-V가 4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혼다코리아는 신형 CR-V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4세대 모델인 신형 CR-V는 ▲효율성 ▲기능성 ▲존재감 등 세 가지 핵심 가치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뒀다.

신형 CR-V에는 혼다의 독보적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가 반영된 2.4L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무단자동변속기 CVT 탑재로 동력 성능은 물론 친환경적 성능까지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기존 10.4km/ℓ에서 11.6km/ℓ로 이전 모델 대비 약 12% 개선됐다. 최대 토크도 약 11% 향상된 25.0kg·m 전작보다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기능 개선 뿐만 아니라 내외관의 디자인도 변경했다. 전면부는 HID 헤드램프와 프런트 그릴에서 크고 굵직한 선을 강조한 스타일을 구현했고, 후면부는 견고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론트·리어 범퍼에는 컬러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로어 플레이트로 더 넓고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HID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 주행등이 탑재돼 시인성 및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LED 포지션램프가 장착돼 크고 세련된 눈매까지 갖췄다. 후면부는 리어 라이선스 가니쉬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운전석은 세단과도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넓은 헤드룸 공간, 동급 최고 수준(1053L)의 적재공간을 확보해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계기반부터 센터펜시아, 조수석 글로브박스까지 이어지는 라인에는 우드그레인과 크롬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모바일과의 연동 기능이 국내 최초로 추가됐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 어플리케이션이나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신형 CR-V의 센터페시아 화면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향후 연동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신형 CR_V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4WD EX-L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성능 개선이 이뤄지고 기능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3790만원으로 동결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4세대에 이르는 진화의 역사와 높은 상품성을 갖춘 CR-V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돌아온 New CR-V가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R-V는 지난 1995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전세계 160여 개국에서 7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2004년 국내 출시 이후 2007년에 수입 SUV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명성을 지켜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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