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에서 사임했다.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가 만료되기 전 사임한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황 전 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해 이를 수리했다. 황 전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로 재직했다. 공익이사의 임기는 2년이지만 황 전 회장은 1년도 채우기 전에 사임했다.
금투협 공익이사진은 총 6명이다. 이중 3명이 후보추천위원이 된다. 여기에 추가로 외부인사 2명을 더해 5명으로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
금투협은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추위 구성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에는 5명 안팎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 전 회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의사표명을 하지는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