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센터장은 10일 코스피 하락에 대해 "추가 하락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저점은 1930선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그리스 구제금융 졸업이 무산되며 유럽발 악재가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그리스증시는 27년래 최대 폭락세를 연출했다.
은 센터장은 "그리스 구제금융 탈출 이슈가 (코스피를)짓누르고 있다"며 "중국 쪽은 경제지표가 일시적으로 부진하게 나왔지만 추가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이 예상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지수는 주도주가 없는만큼 가파른 엔화약세 속에서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은 센터장은 진단했다.
이어 "중국소비주는 밸류에이션 논란이 생길수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기존에 눌려있던 자동차, IT 등 경기민감주들의 실적 개선이 나올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