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 2015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영화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류승룡·황정민, 올해도 CJ엔터테인먼트의 효자 배우 될까
먼저 CJ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선보일 한국영화는 최소 15편이다. 사극, 액션, 스릴러, 멜로까지 장르는 다양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표적’과 ‘국제시장’으로 CJ엔터테인먼트에 웃음을 안겨준 류승룡과 황정민의 활약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먼저 류승룡은 배수지·송새벽·김남길과 함께한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와 이성민·천우희와 함께한 ‘손님’(가제, 감독 김광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질세라 황정민 역시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를 담은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개봉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이다. 여기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유아인·유해진과 함께한 ‘베테랑’(감독 류승완)의 촬영을 마무리,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CJ엔터테인먼트의 2015년 첫 영화가 될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오는 15일 개봉을 확정 지었으며, 김윤석·정우·김희애·한효주 주연의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오는 2월, 향수를 자극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또한, 정우성·김하늘의 로맨스 ‘나를 잊지말아요’(감독 이윤정), 신하균·장혁 주연의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이제훈·김성균 주연의 ‘명탐정 홍길동’(감독 조성희), 손현주·마동석 주연의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 임수정·조정석 주연의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이선균·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가제, 감독 허종호), 박근형·윤여정 주연의 ‘장수상회’(가제, 감독 강제규), 임수정·유연석 주연의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손예진·김주혁 주연의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 감독 이경미) 등도 CJ엔터테인먼트 2015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엔터테인먼트 2015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영화 ‘서부전선’ 의 설경구(위)와 여진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의 2015년 라인업에서 관객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단연,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최대 기대작으로 이병헌·전도연·김고은이 호흡을 맞췄다. 애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지만, 출연 배우 이병헌의 협박 스캔들이 불거지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을 연기, 올 2월로 개봉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박보영·엄지원 주연의 ‘소녀’(감독 이해영), 주지훈·김강우·임지연이 호흡을 맞춘 ‘간신’(감독 민규동), 설경구·여진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유승호의 제대 복귀작 ‘조선미술사’(감독 김대승)이 올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여기에 노덕 감독의 ‘저널리스트’(가제), 홍지영 감독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박흥식 감독의 ‘해어화’가 2015년 롯데엔터테인먼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2015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영화들 [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
쇼박스의 라인업에는 반가운 감독들의 이름이 유독 많이 띈다. 먼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거리시리즈 완결판인 ‘강남 1970’이 오는 21일 개봉을 확정, 쇼박스의 새해 포문을 연다. 이어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 ‘타짜’ ‘도둑들’이 메가폰을 잡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 이준익 감독의 ‘사도’ 등이 올해 개봉 예정이다.
감독 못지 않게 출연 배우들도 쟁쟁하다. 먼저 ‘강남 1970’에는 이민호·김래원이,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에는 김명민·오달수·이연희가 출연한다. 이어 ‘극비수사’에는 김윤석·유해진이, ‘암살’에는 하정우·전지현·이정재가 합류하며 영화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내부자들’과 ‘사도’ 역시 이병헌·조승우, 송강호·유아인이 각각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지진희·김성균·성유리 주연의 ‘여름에 내리는 눈’(감독 전윤수), 문채원·유연석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 황정민 주연의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전도연·공유 주연의 ‘남과 여’(감독 이윤기) 등도 2015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NEW 2015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영화들 [사진=NEW 제공] |
‘7번방의 선물’, ‘변호인’까지 2년 연속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NEW의 2015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먼저 시작은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 ‘허삼관’이 연다. 오는 15일 개봉을 확정 지은 ‘허삼관’은 하정우·하지원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소설, 광고,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 ‘마녀’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두 편도 선보인다. 김무열·진구·이현우 주연의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이미 촬영을 마쳤고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차기작 ‘오빠 생각’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류승룡·심은경이 출연을 확정 지은 ‘서울역’(감독 연상호), 공유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좀비 영화 ‘부산행’을 비롯해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더폰’(감독 김봉주)가 올해 관객을 만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