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핑크 공식 페이스북] |
[뉴스핌=양진영 기자] 에이핑크가 '음원퀸'으로 거듭났다. 가을부터 꽤 오래 지속된 감성 발라드 열풍을 깨고 주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인피니트 새 유닛으로 출격한 인피니트F도 음반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집계된 음원 차트에 따르면, 에이핑크의 'LUV'는 이 기간 가장 사랑받은 곡이었다. 에이핑크는 이번 곡으로 첫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인기로 주간 1위를 차지하며 이제 '음원에 강한' 걸그룹으로 성큼 올라섰다.
성시경과 권진아가 함께 부른 '잊지 말기로해'는 2위, 규현의 광화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규현의 롱런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성시경은 겨울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벌써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이어 박효신의 해피투게더, 토이의 세 사람, '역주행의 아이콘' EXID의 '위아래'가 다음 순위를 장식했다. 나란히 출격한 YG 유닛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GD X 태양의 'GOOD BOY'도 10위권 안에서 롱런을 기록 중이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에이핑크와 규현의 강세는 음반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주간 2위에 오른 에이핑크의 미니 5집 'PINK LUV'는 원톱 걸그룹을 넘보는 이들의 기세를 실감케했다. 규현의 미니 1집 '광화문에서'도 주간 4위에 오르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어 갓세븐 정규 1집 'IDENTIFY'가 3위, 슈퍼주니어 7집 스페셜 에디션 'THIS LOVE'가 5위에 오르며 롱런하는 한편, 남자 아이돌 강세인 음반 차트의 마무리를 이변없이 장식했다.
12월 둘째주엔 케이윌, 씨스타, 매드클라운 등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의 겨울 스페셜 음원들이 대거 차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맞이한 음악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수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