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 확정한 삼시세끼 스핀오프 화제 [사진=뉴스핌DB]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tvN '삼시세끼-스핀오프 어촌편(가제)'에 출연 확정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삼시세끼' 스핀오프편 출연에 대해 CJ E&M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영석 PD와 신효정 PD의 새 예능 '삼시세끼 스핀오프-어촌편(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스핀오프 편은 내년 초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스핀오프란 이전에 발표됐던 드라마, 영화, 책 등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해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삼시세끼 스핀오프 편이 높은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다른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도 관심받고 있다.
tvN은 삼시세끼 스핀오프 편을 방송하기 이전에, '더 지니어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새 예능 '눈치왕'을 방송한다.
'눈치왕'은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서 중간만 가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덜 지니어스'한 게임으로, 오는 20일 첫방송한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전략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스핀오프 '눈치왕'은 머리를 굴릴 필요 없이 육신과 힘, 눈치만으로 승부하는 단순한 룰의 게임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눈치왕' MC는 개그맨 김준호가 맡았고, 개그맨 유상무, 양세형, 이진호, 방송인 최희, 가수 김종민 등이 출연한다.
그보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의 여자 편인 MBC 에브리원의 '무한걸스'다. 지난 2007년 케이블채널에서 시작해 인기를 얻어 시즌3까지 방송했으며, 지난 2012년 '무한도전' 파업 당시 6개월간 지상파에 편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점점 '무한도전'의 아류로 평가되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지난해 종영했다.
또다른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의 '일밤-승부의 신'이다. MBC '일밤-승부의 신'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특집 편이었던 '하하vs홍철'을 원형으로 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연예 등 각 분야의 유명인들이 등장해 정면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다. 그러나 '일밤-승부의 신'은 신화, 카라, 동방신기 등 유명 아이돌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4% 이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개월만에 종영했다.
이외에도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스핀오프는 SBS '정글의 법칙'과 '짝'의 형식을 접한 MBC의 '정글러브'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굴욕을 맞봤다. 참신함 없는 원작의 성공에만 기대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류작으로 느끼며 반감을 사게 된다. 이에 새롭게 시작하는 tvN '눈치왕'과 '삼시세끼-스핀오프 어촌편(가제)'은 어떤 결과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스핀오프편은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나 프로그램명, 회차, 방송일자 및 편성 시간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tvN '삼시세끼'는 감독판 디렉터스컷을 포함해 오는 26일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