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에 두바이 국부펀드를 포함한 후보자 3곳이 참여했다.
17일 투자은행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에 마감된 쌍용건설 매각 본 입찰에 두바이 국부펀드와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틸앤리소시즈 3곳이 서류를 제출했다.
SM그룹은 무리한 M&A(인수합병)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1500억원을 밑도는 인수 금액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국부펀드는 20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국부펀드는 아랍에미리트(UAE) 2대 펀드로 막강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번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MOU(양해각서) 체결, 확인실사 등을 거쳐 본 계약을 맺는다. 업계는 빠르면 내년 2월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