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연말 콘서트 개최 [사진=CJ E&M] |
[뉴스핌=양진영 기자] 로이킴이 두 번째 연말 콘서트 '우리의 겨울 #2'에서 신곡 'IT'S CRISTMAS DAY'와 '피노키오'의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
CJ E&M 소속 가수 로이킴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연말 콘서트 '우리의 겨울 #2'로 지난 라이브 투어 'HOME'에 이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났다.
이날 로이킴은 19일 발표된 'IT'S CRISTMAS DAY'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 곡은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앞서 '봄봄봄' 'LOVE LOVE LOVE'와 'HOME'에 이어 사계절 시즌송을 완성했다.
'날 사랑한다면' '잘 있나요 그대'를 연이어 부른 로이킴은 'IT'S CRISTMAS DAY'를 언급하며 "어제 신곡이 나왔다. 그 곡은 그냥 여러분들 들으시라고. 그걸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뜻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IT'S CRISTMAS DAY'를 작업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로이킴은 "부산 콘서트 하던 날, 그날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환호를 많이 받고는 호텔에 돌아가면 굉장히 공허하다. 이쪽 일 하는 분들은 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당시에 청하 반 병에 슈퍼스타K6 결승전을 보면서 써내려갔던 곡이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1절 가사 보면 굉장히 우울한데 그래도 크리스마스 곡이라 좀 밝게 써야지 하고 조금 바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SBS 드라마 '피노키오' OST인 '피노키오'를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로이킴은 '피노키오'에 관해 "남성들도 너무 많이 좋아하시더라. 그저께 작곡해준 형이랑 술 마셨는데 잘된 만큼 마시라고 해서 굉장히 많이 마셨다"고 곡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로이킴은 콘서트에서 'IT'S CRISTMAS DAY' '피노키오' 'HOME' '어른아이' '취중진담' '봄봄봄' 'LOVE LOVE LOVE' 등 총 20여 곡의 곡을 선곡해 열창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해에 시즌1에 이어 '우리의 겨울 #2'로 21일까지 팬들과 연말 파티를 즐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