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내의전문 기업 쌍방울(대표 양선길)이 지난 12월 12일 중국 롯데홈쇼핑과 홈쇼핑 상품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25일 첫 판매방송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쌍방울이 이번 중국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제품은 남성 드로즈 팬티다. 기존에 중국 유고홈쇼핑에서 판매가 된 제품으로 롯데홈쇼핑에서도 충분히 성공적인 론칭이 될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국유통사업본부 이상화 본부장은 "이번 추가홈쇼핑 계약으로 방송 수신지역이 북경 외 충칭·상하이 및 중국 동북 등 중국 전역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방울이란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판매방송은 유고홈쇼핑에서 론칭 시 완판 됐던 남성 드로즈 팬티로 점차적인 물량확대와 동내의 판매방송으로 중국 내 쌍방울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쌍방울은 롯데홈쇼핑 계약에 이어 추가로 중국의 타 홈쇼핑업체와도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 '티몰'의 입점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오바오와 티몰을 운영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2013년 12월 기준, 가입자 7억명 총 거래량 2700억달러(약281조원)로 현재 중국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