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 ‘해운대’로 1000만 신화를 썼던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제시장’은 새해 첫날만 75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6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은 을미년 새해 첫날 총 609만7483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열기를 이어갔다. 황정민, 김윤진의 연기 하모니가 돋보이는 ‘국제시장’은 고달프지만 희망을 안고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새해에 맞춰 1일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3’는 누적관객 46만을 넘으며 주목 받았다. ‘테이큰’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테이큰3’는 환갑을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호쾌한 리암 니슨의 액션을 담았다.
드림웍스의 신작 ‘마다가스카의 펭귄’도 36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탄력을 받고 있다. 펭귄 4총사가 당당히 주연으로 나선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펭귄들의 코믹하고 아찔한 미션을 그려 기대를 모은다.
한편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며 400만 고지를 점령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독립영화로는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은 1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져 넓은 연령층의 관객에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성소수자를 다룬 뮤지컬 ‘킹키부츠’와 ‘라카지’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와 화려한 군무로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4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국화꽃향기’와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각각 가족의 소중함, 인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올겨울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헌신적인 사랑의 아름다움을 진부함이 아닌 진솔함으로 그려낸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어딘가 2% 부족한 사람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역시 올 겨울 놓쳐선 안될 추천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