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교복파티 현장 공개 [사진=삼화네트웍스] |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39회에서 순봉씨(유동근)가 내건 불효소송 여섯 번째 합의 조건인 고고장 파티가 그려져 안방극장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유동근을 비롯해 쟁쟁한 중견 배우들이 고고장을 누비던 청춘으로 돌아간 듯 교복 차림으로 왕년의 댄스 실력을 뽐냈다.
추억의 디스코 음악인 빌리지 피플(Village People)의 ‘Y.M.C.A’가 흘러나오자 대번에 스테이지로 돌진한 아버지들의 트위스트, 이에 질세라 발바닥에 땀 나도록 ‘찌르고 비비는’ 엄마들의 댄스 배틀, 특히 여고 동창으로 ‘껌 좀 씹던’ 과거를 공유한 사이인 허양금(견미리)과 미스고(김서라)의 콤비 플레이 등이 유쾌한 웃음을 낳으며 향수를 자극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스테이지를 누비는 부모 세대를 보며 자식 세대도 덩달아 흥이 올라 난생 처음으로 부모와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한편, 온 가족이 드레스 코드인 교복 하나로 꿈 많은 십대 시절로 돌아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률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0회는 3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