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아들 고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 감상평을 전했다. [사진=뉴스핌DB/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
김무성 대표, 아들 고윤 출연 '국제시장' 감상평…"아버지 마음 잘 표현한 역작"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새누리당 김무성(64) 대표가 아들 고윤(27)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 감상평을 게재했다.김무성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시장은 고난의 역사 속에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표현한 역작입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흥남부두에서 헤어지고 돌아가셨을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보고 '아부지예, 저 참 잘 살았지예? 그래도 저 참 힘들었습니더.'라고 할 때 눈물이 펑펑 흘러 나왔습니다"며 영화 '국제시장'을 본 후 감동을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연말 종무식과 월례조회를 겸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무성 대표는 영화 '국제시장' 관람 직후 "우리 역사에 질곡의 역사, 굴곡의 역사가 많은데 고비고비마다 우리 국민 개개인이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고 비극이 많았다. 그 과정의 아픔을 같이 나누다보니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아들 고윤의 연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무성 아들 고윤은 '국제시장' 초반부 흥남철수 장면에서 미국 장군에게 피난민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 故 현봉학 박사로 분해 열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