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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첫방송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포스터]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오늘(7일) 첫방송된다.
'킬미 힐미'를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킬미 힐미'는 제작 단계부터 진수완 작가의 컴백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 등을 집필하며 사랑을 받았던 진수완 작가는 지난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집필하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진수완 작가는 '킬미 힐미'로 7개의 인격이 다중 인격을 소재로 선택해 국내에 보기 드문 작품을 내놓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아일랜드' 등으로 밀도 있는 연출을 보여준 김진만 PD와 '호텔킹'의 김대진 PD가 합류해 힘을 보탠다.
■ 국내 최초, 7개 인격의 등장
'킬미 힐미'의 가장 큰 차별성은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다뤄지는 '다중인격' 소재다. 그동안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프라이멀 피어' '파이트 클럽' 등 해리성 인격 장애(다중인격)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지만, 국내 지상파에서는 한 번도 다룬 적이 없다.
해리성 인격장애를 다뤘던 기존 작품들이 호러와 스릴러로 편중된 것에 비해 '킬미 힐미'는 미스터리를 가미한 '로맨틱 힐링'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가볍게 다가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PD는 "'킬미 힐미'의 차별성은 다중인격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비밀에 싸여진 가족사들이 미스터리하게 펼쳐질 것이다. 한 마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환상의 커플' 지성·황정음의 두 번째 사랑
지난 2013년 종영된 드라마 '비밀'에서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던 지성과 황정음이 '킬미 힐미'에서 다시 만난다.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역의 지성과 그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의 황정음이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성은 "언젠가 황정음과 꼭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킬미 힐미'가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전작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쉬고 싶었지만,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고의 작가와 최고의 커플,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7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