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구 찾느라 진땀빼는 여성 운전자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자동차의 주유구를 찾지 못해 헤매는 여성의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지난해 12월 30일 게재된 이 영상은, 영국 중부 노팅엄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녹화된 CCTV 화면이다.
1분 여의 짧은 영상 속에는 한 여성 운전자가 차를 몰고 주유소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주유를 하기 위해 차를 세운 여성은 주유구가 다른 쪽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차를 돌려 세운다.
후진을 한 후 다시 차를 돌려 주유구를 맞추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주유구는 다른 쪽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여성은 차에서 내려 직접 주유구를 확인했으나 또다시 잘못된 방향으로 차를 대면서 진땀을 뺀다.
여러 번의 주차 실패를 겪은 후, 그는 차에서 내려 멀리 나가서까지 위치를 확인하고 결국 주유구 방향에 맞게 차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주유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의 웃음을 참는 소리가 이목을 끈다.
한편,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 "아무도 저렇게 바보같지는 않다" "그러니까 여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이 게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영상 속 인물이 영국 여성이라는 것과 관련해 "영국인들은 바보다" 등의 영국인을 폄하하는 발언의 댓글도 달려, "문제는 여성의 국적이 아니다" "왜 모든 상황을 인종차별, 성차별로 연관시키는 것이냐" 등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7일 오후 3시 기준) 해당 유튜브 영상은 109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