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채수빈의 촬영 현장 컷이 공개됐다. [사진=토인엔터테인먼트] |
9일 채수빈의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는 KBS 2TV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의 첫 방영을 앞두고 채수빈의 촬영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채수빈은 남파간첩인 수연으로 완벽 분해, 헝겊으로 눈을 가리고 두 손을 모은 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채수빈은 극 중 남파간첩 수연 역을 맡아, 북한에서 내려온 새 책임자가 물갈이를 위해 기존 남파간첩들을 죽이는 와중에 탈출을 감행하는 인물이다. 후에 국정원에 협조하며 북한의 가족들을 데려오기 위해 애쓴다.
소속사 관계자는 "채수빈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과 애절함이 오가는 결코 쉽지 않은 수연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남파간첩 수연으로 분한 채수빈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채수빈은 5개월 동안 7여 편의 광고를 찍으며 2014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핫한 신인이다. 자연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롯데리아 커플링걸', '동원참치녀' 등으로 불리며 주목 받아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초콜릿 광고로 인해 '스니커즈 미숙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추가하는 등 찍는 광고마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KBS가 신설한 금요 미니시리즈의 첫 주자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배종옥)와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되는 아들(김재중)의 이야기그 그려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매회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9일 밤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