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방송되는 '스파이'의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사진=KBS] |
[뉴스핌=장윤원 기자] 오늘 첫 방송을 앞둔 '스파이'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KBS 2TV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가 9일 첫 전파를 탄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혜림(배종옥 분)에게 국정원 소속인 아들 선우(김재중)를 포섭하라는 임무가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태생부터 남다르다
'스파이'는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재구성된 드라마다. 미국 유명 드라마 '홈랜드'의 원작 드라마를 제작한 KeshetTV에서 '마이스' 시즌 1을 제작했다. 당시 대히트를 친 '마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미국까지 진출했다. 미국 NBC에서는 '얼리전스(Allegiance)'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리메이크됐다. 정규 방송으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다.
◆대한민국 금요 미니시리즈 첫 탄생
'스파이'가 KB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요드라마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스파이'는 매주 50분물,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높은 몰입감과 즐거움을 전한다.
◆KBS '대세 제작진'들의 의기투합
'스파이'는 일명 KBS '명품 콤비'라 불리는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가 또 한 번 힘을 합친 작품으로 이목을 끈다. KBS 드라마스페셜에서 '텍사스 안타' '완벽한 스파이' '습지생태보고서' 등으로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이 '스파이'를 통해 5번째 성공 행보를 이어가는 것. 또 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 '액자가 된 소녀'에서 신선한 소재와 개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이강 작가 역시 '스파이' 군단에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집합
오늘 첫 방송되는 '스파이'의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사진=KBS] |
◆ 사상최초 이종 하이브리드 장르극
'스파이'는 어렵고 복잡한 보통의 첩보극과 달리, 한국적 정서의 '가족애'를 함께 담았다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는다.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하는 갈등 상황 속에서 화해와 성장을 이루는 '스파이'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함께 가슴으로 와 닿는 가족애를 동시에 전달하는 드라마로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이다.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스파이'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까지 마련돼 있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KBS 2TV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는 9일 오후 9시30분부터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