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고가주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3년말 대비 지난 8일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고가주 비중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의 경우 3만원 이상의 고가종목이 39종목에서 62종목으로 무려 58.97% 늘었다. 시가 총액 비중은 3.92%에서 6.24%로 높아졌다.
유가증권시장도 10만원 이상 종목이 62종목에서 76종목으로 22.58% 증가했다. 비중은 8.17%에서 10.01%로 증가했다.
고가주들은 주가 상승률 면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만원이상 10만원 미만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25.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만원이상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20.82%였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는 3만원 이상의 고가 종목 주가가 가장 높게 상승(84.37%)했다. 코스닥 시장은 가격대가 높을수록 주가상승율도 높았다.
(자료: 한국거래소) |
한편, 이번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코스닥시장의 산성앨엔에스로 무려 791.8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국동이 487.91%의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홀딩스(339.62%) 금강공업(269.64%) 조광피혁(263.52%) 삼양통상(255.56%) 아이에스동서(251.72%) 한국콜마홀딩스(249.44%) 한국화장품(227.65%) 한진(219.69%) 효성ITX(216.20%) 등이 두 배 이상 주가가 뛰었다.
코스닥시장은 상승률 10위권 내에 컴투스(530.95%) 헤스본(526.04%) 유니테스트(469.48%) 팜스웰바이오(415.58%) 웹젠(384.46%) 보타바이오(334.62%) 선데이토즈(333.96%) 아이리버(326.44%) 인바디(325.86%) 등이 포함됐고 최저 3배 이상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