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산하 B2C 오픈 마켓
[뉴스핌=고종민 기자] 숙녀복 패션 전문기업 데코앤이가 알리바바 산하 해외 직구몰에 자사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중국 직구족 공략에 나섰다.
데코앤이는 12일 중국 최대 해외 상거래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자사 브랜드인 '96NY, ANA CAPRI, DIA'가 입점됐다고 밝혔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오픈 마켓인 '티몰 글로벌'은 알리바바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이다.
주로 해외 정품 브랜드 구매 욕구가 높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티몰 사이트는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에서 많은 방문자 수와 높은 고객 신뢰도로 중국 B2C 온라인 쇼핑 채널 중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티몰 글로벌' 입점을 통해 중국인 직구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디자인이 적용된 데코앤이 상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티몰 글로벌' 입점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국 전용 상품관을 오픈한 쑤닝(Suning)에도 브랜드 입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증하고 있는 중국 직구족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은 지난 4년간 연평균 56% 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만 35조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 여성 온라인 쇼핑 품목 중 의류 구매가 전체 구매 품목 중 41%를 차지할 정도"라며 "온라인 직구를 통한 의류 구매가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