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취업자 53만명 증가했지만 청년실업률 1%p 상승(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14일 09:29

최종수정 : 2015년01월14일 09:33

50~60대 취업자 증가...금융업 취업자수 감소

[뉴스핌=함지현 기자] 작년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53만3000명 늘었다. 이는 2002년 59만7000명 증가 이후 최대 폭이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전년대비 1%포인트 늘어나 9%대로 올라섰다. 저성장 시대에 세대간 취직 갈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해 취업자는 2559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53만3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농림어업의 감소폭이 확대됐고 금융 및 보험업이 감소로 전환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83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26만6000명(1.8%) 증가했고, 여자는 1076만1000명으로 26만7천명(2.5%)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4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8%p(포인트)상승했고 임시근로자는 14만명으로 2.9%p 늘어났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3만5000명(2.2%) 감소했다.

고용률은 60.2%로 전년대비 0.7%p 상승했다. 남자는 71.4%로 전년대비 0.6%p, 여자는 49.5%로 0.7%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세이상의 취업자는 전년대비 각각 23만9000명, 20만명 증가한 반면, 인구감소 중인 30대는 전년대비 2만1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0.7%로 2013년의 40.3%보다 0.4%p(포인트) 늘었다. 25~29세의 경우 68.2%에서 69.1%로 0.9%p 상승했다.

취업자 증가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20대·50대의 활발한 구직활동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했다.

작년 실업자는 93만7000명으로 2013년의 80만7000명보다 13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0.4%p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4만8000명으로 5만명(9.9%), 여자는 38만9000명으로 8만명(26.0%) 각각 증가했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9.0%로 전년의 8.0%보다 1.0%p 상승했다. 25~29세의 경우 실업률이 8.3%로 전년보다 1.2%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7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4만6000명 감소했다. 가사와 재학·수강 등의 인구가 줄었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9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22만2천명(129.2%)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말한다.

취업준비자는 56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0명 감소했다.

<자료=기획재정부>
한편,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4%로 2013년 12월보다 0.4%p 상승했다. 실업자는 88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1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2538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42만2000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59.4%로 0.3%p 상승했다.

비경제 활동인구는 7만8000명 줄었다. 취업준비자는 54만8000명으로 2만6000명 늘어났고 구직단념자는 4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0만2000명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