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3회 예고 [사진=팬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킬미, 힐미’ 3회에서 지성과 황정음이 같은 몸, 다른 두 남자와 예측불가 ‘인격교대 계단 데이트’를 예고했다.
지성과 황정음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으로 유쾌발랄한 ‘힐링 로맨스’를 시동 중이다.
1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황정음은 한 장소에서 두 인격의 지성을 번갈아 만나는 현장이 포착됐다.‘엄친아’ 차도현이 된 지성은 황정음에게 따뜻함과 애절함이 공존하는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섹시남’ 신세기로 변신했을 때는 도발적인 눈빛으로 변신한 지성이 눈에 띈다. 황정음이 같은 장소에서 두 인격과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정신과 의사’로서 ‘해리성 인격 장애’ 지성에게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이 ‘두 인격 계단 데이트’를 펼친 장면은 지난 4일 서울 상암 MBC 본사 내부에서 촬영됐다. 당시 지성과 황정음의 말이 필요 없는 ‘찰떡 호흡’이 빛을 발했으며, 지성과 황정음은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열혈 대본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의중을 읽어내며 최상의 커플 연기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지성은 서로 다른 두 인격을 한 장면에서 표현해내기에 위해 한층 심혈을 기울였다.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도 감독님과 적극 상의하며 꼼꼼하게 체크, 스태프들에게 “디테일 지 감독”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고.
'킬미, 힐미' 제작진 측은 “지성과 황정음은 드라마 속에서는 물론이고, 촬영장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커플 호흡으로 촬영을 수월하게 이끌고 있다”며 “워낙 잘 통하고, 알아서 잘 하는 두 배우들 덕분에 오히려 스태프들이 수고를 덜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리진의 마음이 도현의 제2인격인 세기에게 조금씩 기울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아슬아슬한 ‘7중 인격 로맨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3회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