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인 14일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2위에 오른 '오늘의 연애'. 3위 허삼관과 스코어 차이는 무려 2배 가까이 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영화순위 1위는 하루 전 1000만을 넘긴 ‘국제시장’이 차지했다. 한 달 가까이 영화순위 톱을 달리는 ‘국제시장’의 누적관객은 1014만6296명이다.
눈에 띄는 것은 영화순위 2위로 치고 올라온 ‘오늘의 연애’다. 14일 개봉한 ‘오늘의 연애’는 개봉 첫날 ‘국제시장’에 불과 1만 명 적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로써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국제시장’에 이어 ‘오늘의 연애’로도 흥행대박을 기대하게 됐다.
‘오늘의 연애’와 같은 날 선을 보인 하정우 감독의 야심작 ‘허삼관’은 예상대로 영화순위 3위에 랭크됐다. ‘오늘의 연애’와 관객 차는 2배 가까이 되는 만큼 주말 스코어가 폭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과 ‘아메리칸 스나이퍼’ 등 14일 개봉한 외화들도 관객의 기대를 모으며 각각 영화순위 4위와 5위에 올랐다. 대신 ‘마다가스카의 펭귄’과 ‘테이큰3’는 영화순위가 내려갔다.
■1월14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국제시장 - 1014만6296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2. 오늘의 연애 – 14만1436명(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 외)
3. 허삼관 – 8만1515명(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외)
4.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 4만9743명(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외)
5. 아메리칸 스나이퍼 – 1만9232명(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외)
6. 마다가스카의 펭귄 - 145만3284명(에릭 다넬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
7. 테이큰3 – 187만7427명(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리암 니슨 외)
8. 극장판 포켓몬스터 XY: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 1만8528명(유야마 쿠니히코 감독)
9.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469만6462명(진모현 감독)
10. 패딩턴 - 24만2703명(폴 킹 감독, 벤 위쇼, 니콜 키드먼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