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 이사철 앞두고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15년01월19일 15:28

최종수정 : 2015년01월19일 15:28

중소형 이어 중대형까지 전셋값 꿈틀..전세매물 부족해 강세 지속

[뉴스핌=이동훈 기자] 새해부터 강남권 전세시장이 크게 꿈틀대고 있다. 특히 전세수요가 꾸준히 늘자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중대형 아파트의 전셋값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봄철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세입자들이 발 빠르게 전세시장으로 유입돼 중대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크게 상승했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또 전세 매물이 줄어든 것도 전셋값 불안을 초래한 이유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주요 중대형 전셋값은 한달새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연초부터 중대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모습
강남 도곡동 ‘삼성래미안’은 공급면적 119㎡가 지난해 말 7억4000만원선에 전세 계약됐다. 이달엔 7억5000만~7억6000만원으로 뛰었다. 주택형 155㎡는 9억5000만원에서 9억6000만~9억7000만원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이 주택형은 지난해 10월 9억1000만~9억2000만원에서 전세 거래됐다는 것과 비교하면 3개월새 5000만~6000만원 뛴 것이다.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는 공급 142㎡가 지난해 말 9억3000만원에 전세 거래되다 이달엔 9억4000만~9억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공급 198㎡도 전셋값이 11억8000만~12억원으로 한달새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삼성역 인근 부자공인중개소 사장은 “중대형 아파트는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깡통전세’ 우려도 있어 수요가 적었으나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최근엔 중대형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많아 새해부터 전셋값이 꿈틀대고 있다”고 말했다.

고가 아파트의 상황도 비슷하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204㎡가 지난해 연말보다 2000만원 오른 15억7000만~15억9000만원에 전세 계약되고 있다. 주택형 268㎡는 분양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 20억원을 돌파했다.

반포동 ‘반포자이’는 297㎡가 지난해 12월 15억9000만~17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됐다. 이달엔 이보다 5000만원 정도 뛰었다. 주택형 300㎡도 전셋값이 17억원 안팎에 거래되다 이달엔 17억3000만~17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런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이 급등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0.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고 오름폭이다.

새해부터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해 올해 상반기에도 전셋값 불안이 이어질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저금리 기조로 전세매물이 월세로 전환됐지만 전세수요가 좀처럼 줄지 있어 전셋값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봄 이사철이 되면 전세값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