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 연출작 '강남 1970' [사진=쇼박스]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26일까지 누적관객 109만7149명을 동원, 영화순위 1위로 올라섰다.
영화 ‘강남 1970’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는 서울 강남땅을 배경으로 한 ‘강남 1970’은 거친 사내들의 욕망과 정치권의 부정이 뒤얽힌 핏빛 느와르다. SBS ‘펀치’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김래원을 비롯해 이민호, AOA 설현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전날까지 톱을 달렸던 ‘빅 히어로’는 ‘강남 1970’의 반격에 영화순위 2위로 물러났다. ‘빅 히어로’는 관객 90만6769명을 모으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디즈니가 올해 처음 선을 보인 ‘빅 히어로’는 슈퍼히어로를 꿈꾸는 공학도들의 모험을 담았다.
영화순위 3위부터 9위까지는 25일과 변동 없이 동일했다. ‘국제시장’이 여전히 영화순위 3위였고 ‘엑스마키나’가 9위를 유지했다. ‘국제시장’은 누적관객 1207만을 넘기면서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92만 관객을 찍고 1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한 여성의 험난하지만 의미있는 여정을 담은 '와일드'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1월26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강남 1970 – 109만7149명(유하 감독, 김래원, 이민호 외)
2. 빅 히어로 – 90만6769명(돈 홀 감독 외)
3. 국제시장 - 1207만1270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4. 오늘의 연애 - 159만1599명(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 외)
5.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 92만3150명(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외)
6. 허삼관 - 87만2096명(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외)
7. 존 윅 – 10만1051명(데이빗 레이치 감독, 키아누 리브스, 윌렘 대포 외)
8. 아메리칸 스나이퍼 – 26만3307명(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들리 쿠퍼 외)
9. 엑스마키나 – 6만1312명(알렉스 가랜드 감독 외)
10. 와일드 – 1만9040명(장 마크 발레 감독,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