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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상반기 출시…4만 가맹점과 손잡고 결제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5년01월27일 14:54

최종수정 : 2015년01월27일 14:54

네이버 "국내 주요 PG사·카드사·은행과 도입 논의 중"

[뉴스핌=이수호 기자] 포털업계 1위 네이버가 쇼핑검색을 강화하기 위한 도구로 네이버페이를 올해 상반기 전격 도입한다.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마일리지', '네이버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간편하게 원클릭 결제 및 송금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LG CNS라는 한개의 PG사와 진행하는 것과 달리 국내 모든 PG사와 은행, 카드사들과 함께 가겠다는 전략이다.

27일 네이버는 쇼핑 검색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네이버페이를 본격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기존 네이버의 결제서비스인 체크아웃과 마일리지 서비스 등을 종합해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다.

이미 국내 주요 카드사 및 은행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며, 올 상반기 상용화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또한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진 한국사이버결제를 비롯해 국내 주요 PG사들 대부분과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다. 

<사진설명: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이사는 27일 열린 쇼핑 검색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한 쇼핑 서비스 강화를 올해 네이버의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한개의 카드사를 선택해 비밀번호를 누르는 기존 방식 뿐만 아니라 생체 인식 기능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아이디를 통해 원클릭 결제가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진운 네이버페이 조직 담당 셀장은 "국내 PG사들마다 다 각각의 장점과 특징이 있다"며 "모든 PG사들을 터놓고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추진되는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 대형 오픈마켓의 결제 시스템과 별개로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형사들에 밀려 판로가 막힌 중소업체들을 네이버로 끌어들여 네이버페이를 통해 유통과정을 원클릭 결제로 이어준다는 전략이다. 사실상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 헤게모니가 네이버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체크아웃' 결제를 통해 이미 약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사용을 해왔고 4만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어, 타 페이먼트 서비스에 비해 친숙함과 범용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중 은행과 카드사들이 네이버와 손을 잡지 않을 수 없는 무언의 압박인 셈이다.

<사진설명: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 결제만으로도 쇼핑 검색과 결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만 이상의 광고주도 큰 힘이다. 네이퍼페이가 직접적인 수익 사업은 아니지만 모바일 검색 광고로 이어지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이버페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이먼트 보안 기술도 갖췄다.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매핑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가상 카드번호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실제 도용을 통한 부정거래에 활용이 불가능한 구조다.

아울러 네이버는 페이먼트 서비스 보안에서 무척 중요한 FDS(부정거래방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 평소와 다른 이상 구매 패턴을 사전에 감지해 부정거래를 예방하는 기능)도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경우 LG CNS와 맺은 경우지만 우리는 특정 PG사들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며 "거의 모든 쇼핑 이용객들이 검색을 통해 쇼핑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의 쇼핑 사업에 가장 큰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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