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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삼성전자 "스마트폰, 하이엔드 주력..중저가 라인업도 강화"

기사입력 : 2015년01월29일 14:27

최종수정 : 2015년01월29일 14:27

"주주환원에 5.4조, 전년 대비 2.5배 규모"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2014년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이엔드에 주력하는 가운데 중저가 시장에서도 라인업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IR 패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특화기능을 갖추고 중가 스마트폰은 슬림한 디자인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장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에 주력하는 가운데 중저가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미 인도에서 올해 1분기 출시한 갤럭시 A5와 A3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A5는 삼성전자의 첫 초박형 풀메탈 중가 스마트폰으로 중국·인도시장을 겨냥해 출시됐다.

또 삼성전자는 메탈 케이스 양산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향후 메탈케이스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R 패널은 "그 동안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서 양산에는 문제 없는 제조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메탈케이스의 정확한 비중은 올해 나올 신모델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메탈 소재 적용한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비중 목표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이라면서도 "하이엔드 제품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9500만대의 휴대폰과 110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휴대폰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70% 후반이며 올해는 이 비중이 80%대 초반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부문별 실적 추이<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한편 반도체의 경우 4분기 삼성전자 메모리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부터 분기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이어온 SSD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IR 패널은 "시스템 LSI 부분에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투자를 집행할텐데 시설투자 규모를 수용될 수 있는 하반기 거래선을 확보했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엑시노스를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고객사와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TV 시장은 UHD TV 본격화와 사이즈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업체간 신기술 경쟁이 가속화되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OLED 대신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IR 패널은 "자체적인 (퀀텀닷 필름) 기술을 확보한 것이 포인트"라며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충분한 생산성과 캐퍼를 확보해 수익이 있기 때문에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에 무해한 카드뮴 기술을 내재해서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4년도 결산배당으로 1주당 1만9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이는 전년도에 비해 36% 늘어난 규모다.

이어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총 5조4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2.5배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최근 실시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린 액면분할과 관련해서는 "액면분할은 수년째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 제고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회사와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작년 당초 계획대로 23조4000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IR 패널은 "올해 투자는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며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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