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시 떨어지는 금값…”당분간 1300달러 못 간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5:18

최종수정 : 2015년01월30일 15:18

매파적 연준 성명에 온스당 1254달러선까지 하락

[뉴스핌=김민정 기자] 스위스중앙은행(SNB)의 환율 하한제(페그제) 폐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결정에 상승했던 금값이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럽의 양적완화 속에서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4% 내린 온스당 1254.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오후 장에선 온스당 1260.15달러대에서 체결 중이다.

금괴 [출처: AP/뉴시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금값 급락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매파적이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필립퓨처스 하위 리 애널리스트는 “금이 또 한 번 약세를 보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연준이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여 대체자산으로서 금의 메리트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금값은 지난 15일 SNB의 페그제 폐기와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온스당 1307.80달러까지 치솟았다.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고 물가상승 및 통화약세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금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1월 FOMC 이후 금 값은 SNB의 폐기 이전 수준까지 내려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값이 당분간 온스당 1300달러대로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ECB의 양적완화 발표와 SNB의 페그제 폐지, 기대보다 약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골드만삭스가 3개월 후 금값을 온스당 1290달러로 전망했으며 12개월 전망치는 1175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내년 금값 예상치도 기존 온스당 1200달러에서 10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을 제외한 각국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본다.

LGT 캐피탈은 “ECB와 SNB는 마이너스 명목 채권금리와 이자율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금도 (보유 및 롤오버 비용 때문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갖고 있지만 이것은 중앙은행의 거시경제 정책 때문이 아니라서 보다 예상가능한 비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