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
[뉴스핌=장윤원 기자] ‘스파이’ 김재중이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직접 쓴 손글씨로 전달했다.
김재중은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탁월한 분석력과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는 엘리트 국정원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스파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영하로 수은주가 뚝 떨어진 한파와 날카로운 바람 속에서도 밤을 지새우며 꿋꿋이 촬영을 진행 중이다. 드라마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하루 24시간이 풀가동될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스파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뜨거운 열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으로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중이 ‘스파이’ 제작진들도 모르게 촬영 현장 한 켠에 자필로 작성한 센스만점 ‘응원 메시지’가 우연히 발견돼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S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던 김재중이 쉬는 시간을 틈타 연이은 촬영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듬뿍 담긴 자필 메시지를 남긴 것.
김재중은 자필 손편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재중입니다. 요즘 촬영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시죠. 아프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어린 후배인 입장에서 힘이 많이 되고 배울 것이 참 많아요. 언제나 감사 드려요. 아직 많이 남았네요.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 할게요”라고 스태프들에 대한 진심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스파이’ 8회에는 중혁(김민재)이 가지고 있는 ‘하드디스크’를 둘러싼 갈등이 암시됐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하드디스크의 암호를 극비리에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혁과 중혁이 가진 하드디스크를 노리고 있는 기철(유오성)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9, 10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