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파주 속옷아울렛-양주 불날리-공장쇼핑-카쉐어링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VJ특공대'에서 시간과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과 불황을 극복하는 초특가 세일 현장을 소개한다.
6일(금)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시간과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는 김해국제공항 지상 조업 서비스 직원들과 소방대원, 약초꾼들을 만난다.
국제공항 지상조업 서비스 지원들은 항공기가 착륙한 후 다시 다른 목적지를 향해 이륙하기 전 1시간 동안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기내식 탑재, 급유, 수화물 적재 등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지상조업 직원들은 1분도 쉴 틈 없이 각기 맡은 일을 일사분란하게 해내야 한다.
도시 한 복판 도로 위에서는 소방대원이 시간과의 사투를 벌인다. 생명을 사수하는 5분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도로 위 얌체 운전자들,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 때문에 언제나 길이 가로막힌다.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기도 한다.
강원도 인제 약초꾼들은 겨울에만 채취 가능한 귀한 버섯 '말굽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바쁘다. '말굽버섭'은 말의 발굽과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해발 800m 이상의 고지에서만 볼 수 있다.
이어 'VJ특공대'에서는 불황에도 지갑이 저절로 열리게 하는 초특가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가의 가전제품부터 가구, 신발, 냄비, 심지어 거문고와 지게차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경기도 양주의 한 매장은 최대 90%의 무지막지한 할인율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초특가의 비밀은 백화점과 창고 등지에서 화재나 수해를 입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물품 상태는 재해를 입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양호하다고 전한다.
이곳은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에 위치한 '불날리'(031-877-9119) 매장이다. 전국 각지에 화재 물건을 구매해 경매로 판매하는 곳으로,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영업한다. 이번 설 연휴에도 정상영업한다.
경기도 파주에는 주말에 특별한 아울렛으로 대변신해 오직 속옷만 판매하는 특별한 곳이 있다. 유명 속옷 브랜드 8개가 모두 모이는 거대 물류센터로, 매주 남는 재고를 주말마다 덤핑세일한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좋은 사람들 창고형 아울렛'(02-320-6600)이다. 매주 주말에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속옷 4장에 1만 원, 잠옷류 세트 1만 원 등 '예스' '보디가드' '리바이스' 등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알뜰족들에게 새롭게 인기몰이 중인 신개념 '공장 쇼핑'도 소개된다. 실내 보온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펫과 러그 구입하려고 아예 공장으로 발품을 파는 이들도 있다. 공장쇼핑은 유통마진이 전혀 없어 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길이도 취향에 따라 즉석에서 주문 제작 할 수 있어서 손님들 발길 끊이지 않는다.
카펫&러그 공장은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 위치한 '지인공간'(031-841-5211)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홈페이지(www.geeinn.com)를 통해 온라인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차 한 대를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며 1년에 500만원을 아낀다는 '카 셰어링'도 공개된다.
한편, KBS 2TV 'VJ특공대'는 6일(금)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