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유럽서 삼성포럼 개막

기사입력 : 2015년02월08일 10:42

최종수정 : 2015년02월08일 10:42

모나코 이어 태국, 터기, 홍콩 등 4개 지역서 8개 포럼 개최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시작하고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삼성포럼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2월말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모나코, 태국 방콕, 터키 안탈리아, 홍콩의 4개 지역에서 8개 포럼이 개최된다. 전세계 약 7000여명의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삼성포럼은 2009년부터 시작해 7회째를 맞는다.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진화를 거듭해왔으며 지난해 포럼부터 신제품을 빠르게 여러 지역에 선보이기 위해 권역별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경영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역별로 판매와 매장 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한 비즈니스 특강 등을 통해 파트너들에게 실용적인 경영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의 연결 대상과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유럽 포럼에서 환영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지역의 주요 파트너들에게 SUHD TV와 유럽스타일에 맞춘 고품격 가전을 비롯해 MX7프린터, NX500카메라 등 많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넘은 SUHD TV로 유럽 공략

삼성전자의 SUHD TV는 명암비, 밝기, 색 표현력과 디테일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 이전에 없던 놀라운 화질로 유럽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SUHD TV에는 독자적인 친환경 나노 크리스털 기술과 삼성만의 화질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SUHD TV는 피크 일루미네이터(Peak illuminator) 기술로 밝은 부분은 최대 2.5배 밝게 보이며, 화면을 분할해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로컬디밍(Local Dimming)’으로 극한의 명암비를 구현했을 뿐 아니라 기존 TV의 64배에 달하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졌다.

콘텐츠를 SUHD에 최적화하는 SUHD 리마스터링 엔진(SUHD Remastering Engine)과 4단계의 UHD 업스케일링 기능도 주목 받았다.

2015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타이젠 OS를 적용했을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즉각 반응하는 직관적인 UI와 하단 바 형태로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허브로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유럽 포럼을 통해 SUHD TV 라인업 중 JS9500, JS9000, JS8500 세 모델을 48형부터 88형까지 유럽형 가정에 최적화한 사이즈로 선보였다.

또한, 적극적인 유럽형 UHD TV 콘텐츠 확대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으로 조합해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 방송사 RTL에서 제작한 앱인 ‘비디오랜드(Videoland)’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에서 ‘검은 튤립(Zwarte Tulp)이라는 네덜란드 TV 시리즈를 UHD 로 즐길 수 있으며 1월부터 유럽에서 시작한 아마존의 UHD 콘텐츠 스트리밍을 감상할 수 있다.

21:9 화면비율의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 ‘SE790C’도 유럽에서 공개한다. ‘SE790C’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성능을 검증받았고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등 혁신 가전 대거 선보여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럽 주방 가전을 새롭게 정의할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을 소개했다.

‘유러피안 셰프컬렉션’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안심 정온기술이 조화를 이룬 2도어 냉장고 ▲초고온 스팀 조리로 최고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오븐 ▲가상 불꽃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혁신적인 세척력의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빌트인 가전을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춰 개발된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BMF, Bottom Mounted Freezer) 2도어 타입으로 슬림한 외관에 비해 초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내부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킨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기술을 통해 동급 최대용량을 구현했다.

'셰프컬렉션 오븐'에는 100℃ 이상의 미세한 수증기를 컨벡션 팬(Convection fan)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오븐 내부에 분사해 열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초고온 스팀 조리(Gourmet Vapour Technology)' 방식이 적용됐다.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가상 불꽃 (Virtual Flame)'이라고 불리는 LED로 구현한 불꽃 형상을 통해 작동 여부와 화력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리를 할 수 있다.

혁신적인 식기 세척 기술인 '워터월(WaterWall)'을 채용한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도 유럽 시장에 적합한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셰프컬렉션'은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의 노하우와 조언이 반영된 혁신적인 기능들과 더불어 메탈 재질 외관 등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한 삼성의 슈퍼 프리미엄 가전이다.

조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오븐 ‘MW8000J’도 첫 선을 보였다. ‘MW8000J’는 1.6배 더 커진 팬으로 뜨거운 열기를 효율적이고 빠르게 음식에 전달할 수 있게 한 ‘핫블래스트’ 기술이 적용되어 일반 컨벡션 오븐보다 50% 정도 빠르게 조리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와 기존보다 약 60배 이상 강력해진 흡입력을 갖춘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 다양한 혁신제품이 소개됐다.

 ▲중급형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500

삼성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NX1의 주요 기능을 컴팩트한 사이즈에 그대로 옮겨놓은 중급형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도 선보였다.

NX500은 280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4K(4096X2160)와 UHD(3840X2160) 동영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일상 생활에서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AF) 기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AF’와 초당 9매의 고속연사는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야구의 타격과 같은 고속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Samsung Auto Shot)’ 모드까지 장착돼 중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NX500은 국내 시장에도 곧 출시하며, 출시 가격은 9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모바일 프린팅 분야에 대한 강점 및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A3 복합기 ‘MultiXpress 7(MX7) 시리즈’의 출시를 발표해 유럽의 스마트 오피스 구축과 기업의 근무환경 변화에 앞장 설 예정이다.

MultiXpress7은 현재 시장에 출시한 A3 복합기 제품으로서는 유일하게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쉽고 빠르게 많은 양의 출력, 복사, 팩스, 스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한층 개선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Smart UX 2.0을 제공해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별도의 학습 없이도 바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