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천호식품 사장이 9일 방송하는 MBN `어울림`에 출연한다. [사진=MBN `어울림` 예고 영상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남자한테 참 좋은데~어떻게 표현을 할 방법이 없네~' '마누라 마누라 열 내지 마' 등 사장이 직접 광고에 출연해 참신함으로 승부를 건 건강식품회사 천호 식품. 광고로 단숨에 사로잡고 CF 스타로 급부상한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IMF 시대를 견뎌내고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 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그의 굴곡진 인생사가 대공개 된다.
9일 방송하는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어울림)에서는 자산 480억을 보유한 스타 CEO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전해진다.
김영식 회장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함께 했다. 그는 아버지께 빌린 단돈 18만원으로 일일 학습지 사업을 두 달 만에 6배로 불리고 포르말린, 오렌지 향으로 24시간 직접 향균 신발 깔창을 가내 수공업으로 제조하는 것도 모자라 시대를 읽는 예리한 눈과 발품으로 금연 파이프를 발명해 1970~80년대 '원조 청년 사업가'로 맹활약했다. 김영식 회장은 공무원 월급이 3만5천원 하던 시절 매일 100만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부유한 사업가의 길을 걷기도 했다. 그는 사업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달팽이 분양 사업'에 눈을 뜨며 건강식품 사업가로 접어든다.
그러나 IMF 시대 부채 TOP100안에 전락하며 위기를 겪었다. 그러다 전화 한 통화가 그를 살렸다. 1년 1개월만에 빚 22억을 갚고 재기에 성공하게 된 것.
김영식 회장의 산전수전기와 그의 사업 척학은 9일 월요일 밤 9시50분 방송하는 MBN '어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