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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베를린국제영화제 밤 수놓다…레드카펫 행사·프리미어 상영회 개최

기사입력 : 2015년02월09일 13:35

최종수정 : 2015년02월09일 13:35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국제시장’이병우 음악감독, 배우 김윤진, 윤제균 감독 [사진=CJ E&M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국제시장’이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밤을 수놓았다.

영화 ‘국제시장’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정식 초청, 8일(현지시각) 주팔라스트(Zoo Palast 2) 대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감독과 배우 김윤진을 비롯해 독일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은 파독 광부, 간호사 출신 재독 교포 등 수많은 현지 관객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국제시장’ 공식상영이 끝난 후 박수 세례와 함께 호평이 이어졌다. 대다수 관객이 영화 속 주인공인 덕수(황정민)의 삶에 울고 웃으며 함께 공감했으며 파독 광부, 간호사 출신 재독 교포들은 영화 중간중간 연신 눈물을 훔쳤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디렉터 빌란트 슈펙(Wieland Speck)은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 지난 11월에 방한했을 때 ‘국제시장’을 보고 매우 놀랍고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한국의 역사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이런 멋진 영화를 베를린 영화제에 소개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현지 관객들은 “한국사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없어도 아버지 이야기라 공감됐다”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상영회에 초청받은 파독 간호사 출신의 관객은 “이야기를 정말 잘 만들었다. 예전 기록이 새록새록 난다. 섬세하면서 중요한 부분은 잘 포착을 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 ‘국제시장’으로 초청받아 기쁘고 영광이다.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황정민, 오달수 배우를 비롯해 촬영 기간 내내 같이 고생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시장’ 배우들을 대표해 참석한 김윤진 배우 역시 “외국인들의 시선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더 큰 호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베를린 영화제에 와서 파독 광부, 간호사분들을 실제로 만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오른쪽)과 배우 김윤진 [사진=CJ E&M 제공]
윤제균 감독과 김윤진은 공식 프리미어 상영 시작 전 주팔라스트 극장 앞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오른 김윤진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월드스타의 인기를 증명했다. 윤제균 감독 역시 깔끔한 턱시도 정장으로 현장을 찾은 미디어들과 관객들의 관심에 미소로 응답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필름 마켓을 통해 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에 판매가 완료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미 판매된 국가 이외에도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상영 후 추가 세일즈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영업팀 김성은 팀장은 “전 세계를 관통하는 부성애라는 코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의 높은 흥행 성적이 관심을 받는 데 한몫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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