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12일 아파트 재건축으로 주택 수급불균형이 발생했고 수도권 입주물량도 줄어 올해 아파트 분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들이 외주도급(PF) 분양물량을 확대하며 주택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올해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주택실적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현대산업을 꼽았다. 유입된 아파트 입주잔금과 미분양 판매대금을 활용해 신규용지 매입을 늘리며 자체 분양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미착공 외주도급 리스크를 축소시키고 있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을 차선호주로 유지했다.
그는 최근 2~3년간의 주택공급 증가로 분양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 프로모션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적정 수익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