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 17개 법인 등 총 2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만6600원(14.97%)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2.8% 증가한 482억96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0억 2801만원으로 110.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06억 4874만원으로 238.7%로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 기록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
아이넷스쿨은 중국 유명 게임업체로 피인수 소식에 6거래일 째 상한가다.
아이넷스쿨은 217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43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했고 3자 배정 대상자는 룽투게임즈(LONGTUGAME HK LIMITED), 킹파워 인터내셔널(KING POWER INTERNATIONAL LIMITED), 파 크리에이티브(FAR CREATIVE LIMITED)다.
룽투게임즈는 중국서 히트작으로 꼽히는 '도탑전기'를 개발한 중국 게임업체다.
알톤스포츠도 전일 공시를 통해 이녹스에 최대주주 보유 지분 41.10%와 경영권을 508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하이트론, 녹십자홀딩스2우, 금호산업우, 대성합동지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이디칩스, 에스텍파마, 서산, 코맥스, 신라섬유, 쎄미시스코, 프럼파스트, 알서포트, 양지사, GT&T, 코콤, 바른손이앤에이, 국일제지, 코아크로스, 에스넷이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기업은 유가증권 2곳, 코스닥 4곳 등 총 6개사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우선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식품우는 전일 대비 14.93% 하락한 2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원우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텐센트를 통한 '쿠키런' 중국 출시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데브시스터즈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까지 겹치면서 전일 대비 6300원(14.95%) 내린 3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9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20%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억4000만원으로 50.4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억1900만원으로 61.89% 감소했다.
이외에도 HB테크놀러지, 파인디앤씨, 윈포넷이 하한가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