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석유업계 감원 10만, 최악 안 지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라질 외국인 학교 폐교 속출..파장 확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60%에 이르는 폭락을 연출한 사이 글로벌 석유 업계의 감원 규모가 10만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메이저 업체들의 투자 감축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레버리지가 높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어 감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유 굴착 장비[출처:신화/뉴시스]
 에너지 업계 전문 리크루트 업체인 스위프트 월드와이드 리소시스에 따르면 이번 국제 유가 폭락에 따른 전세계 감원이 1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이외 브라질과 호주, 스코틀랜드 등 석유 업계의 감원은 주요 산유국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

지난 2012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을 당시 엔지니어링 채용이 활황을 이뤘으나 불과 3년 사이 상황이 급변한 셈이다.

스위프트의 토비아스 리드 최고경영자는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았을 때 관련 수십만에 이르는 기술자들이 이민까지 강행하며 석유 업체에 취업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이미 해직을 당했거나 감원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다”며 “미국의 셰일오일 업계가 인력 감축에 앞장서고 있고, 이 같은 움직임에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채용에 나서는 석유 업체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지난해까지 7~8년간 전문 인력 부족 사태를 빚었던 에너지 업계가 최근 뚜렷한 인력 공급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상황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석유 업계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BP와 로열 더치 셸 등 메이저 업체들이 400억달러 이상의 비용 축소 계획을 발표했고,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예산을 더욱 축소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석유 업계의 감원 한파는 다른 업종에서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의 광산 업계 역시 사업 부진으로 감원에 나섰고, 브라질의 리오 데 자이네로의 석유 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국제학교가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유가 향방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은 여전히 흐리다. 최근 씨티그룹은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수급 균형이 이뤄지기까지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공급 잔치가 202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