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16일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안' 처리를 위해 158명 중 155명이 참석키로 했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여야 간) 합의대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새누리당 소속) 158명 국회의원 중 사정이 있으신 분들은 빠지고 155명이 참석해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반드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 처리 돼야 하고, 절대 다수의 동의를 받아 무사히 인준처리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긴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오전 의총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해 달라. (그) 뜻을 모아 2시 본회의 표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여당 간사 정문헌 의원은 "(청문회) 기간 동안 (이 후보자의)재산, 병역 (의혹)대부분이 소명됐다"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언론외압 의혹)녹취 관련해서 이 후보자가 다소 과장되고 거칠게 표현한 것에 대해 대오각성하고 사과했고 언론에 해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고 작합한 자질을 가졌다고 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