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1만 관객을 모으며 영화순위 1위에 오른 청불외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16일 기준 누적관객 82만7105명을 기록하며 영화순위 1위에 올랐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16일 하루 전국 11만3563명을 동원, 9만7742명을 모은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을 꺾고 차트 맨 윗자리를 꿰찼다.
이 같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흥행세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란 핸디캡을 극복한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스크린 수 역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에 비해 100개 이상 적은 만큼 앞으로의 흥행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이미테이션 게임’ 등 작품성 있는 외화와 함께 설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 11일 개봉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스파이액션 특유의 정교한 액션과 다양한 첨단무기가 총출동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스파이액션 치고는 작품성도 높아 이미 평단의 검증을 마쳤다. 무엇보다 여심을 몰고 다니는 콜린 퍼스의 나이를 잊은 수트액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화순위 3위와 4위는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쎄시봉’과 ‘국제시장’이 나란히 올랐다. 250만 돌파를 눈앞에 둔 ‘빅 히어로’가 영화순위 5위를 달렸고 ‘도라에몽:스탠 바이 미’가 뒤를 따랐다.
올 설 연휴 유일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7번째 아들’은 16일 관객 7056명의 선택을 받으며 영화순위 9위에 그쳤다.
■2월16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82만7105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2.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 105만9269명(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외)
3. 쎄시봉 – 112만5330명(김현석 감독, 정우, 강하늘, 김윤석, 김희애 외)
4. 국제시장 - 1337만3249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5. 빅 히어로 – 249만3944명(돈 홀 감독 외)
6. 도라에몽:스탠 바이 미 – 17만3929명(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외)
7. 명탐정 코난:코난 실종사건 – 9만1935명(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 외)
8.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 – 11만3955명(윌 핀 감독, 박지윤, 김하영 외)
9. 7번째 아들 - 8만1798명(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 제프 브리지스, 줄리안 무어 외)
10. 강남 1970 – 217만2782명(유하 감독, 김래원, 이민호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